베트남 현지에서 펼쳐진 한국양파 판매행사 모습.
[일요신문] 롯데마트가 1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농식품산업 판로개척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5년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농업과 기업 간 상생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
롯데마트는 국내 유통 업계 최초로 우리 농산물의 직접 수출을 지원하는 등 국산 농산물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노력을 통해 이번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10개 기업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대표적으로 지난해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국산 양파를 중국, 베트남으로 수출하고, 한국버섯수출사업단과 연계해 베트남 점포에서 한국산 버섯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국내 농가 돕기 및 한국 농산물의 해외 진출 판로를 열었다.
이를 통해 연간 지속적으로 다양한 국산 농산물을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2008년) 이후 해외 매장을 활용해 ‘한국식품판촉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판촉전을 통해선 판매 우수 상품들을 해외 매장 정식 입점을 진행해 경쟁력 있는 국내 우수 농식품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한 도움을 주고 있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한국 양파, 버섯의 성공적인 수출 등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산 농산물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판로 개척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