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의원, 중단된 용산역~인천공항 공항철도 연결사업 추진 확답 받아내
이는 지난 2010년 확정됐던 용산역~인천공항역 공항철도 연결 사업이 2011년 중단 이후 4년 만에 재추진하게 된데 따른 것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연합, 김윤덕 의원(전주 완산갑)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용산역~인천공항역 공항철도 연결 사업 재추진 계획에 대해 묻자 유일호 국토부장관이 관련 용역을 금년 중으로 마무리해서 추진토록 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의 답변대로 용산역~인천공항역 공항철도 연결사업이 재추진되면 용산역에서 공항철도가 연결돼 호남선과 전라선 이용객들의 연계 환승 편의가 높아지게 된다.
국토부는 지난 2010년 11월 ‘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용산역과 인천공항역을 공항철도로 연결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불과 1년 만에 중단됐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를 따져 물었고, 결국 12월에 용산역 운행을 위한 세부 이행방안 연구용역이 시행됐다.
올해 7월 연구용역 중간 점검 결과, 수요부족으로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오자 김 의원은 수요 재추정 및 경제적 타당성을 재검토 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통해 호남·전라선 이용객 뿐만 아니라 용산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수도권 대중교통 연계 이용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경제성(B/C)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업비 239억원이 소요되는 용산역~인천공항역 공항철도 연결사업은 재원조달 등 관계기관(기재부, 공항철도) 협의, 신호시스템 개량, 운행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17년 말에 개통될 전망이다.
김윤덕 의원은 “경부선과 달리 호남에서 올라온 이용자들은 용산역에서 하차해 다시 서울역으로 이동한 뒤 환승해서 공항철도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만 했다”며, “뒤늦게나마 정부가 입장을 바꿔 재추진하기로 결정한 만큼 개통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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