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선인장페스티벌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도 선인자의 홍보와 시장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 힐링, 선인장 정원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가 제공된다.
주요 전시관은 ▲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의 신품종과 신기술을 볼 수 있는 연구성과관 ▲수출용 다육식물로 인기가 많은 에케베리아 특별전시관 ▲다육식물을 실내장식에 활용한 실내조경관 ▲선인장연구회원의 애장품을 선보이는 희귀선인장관 ▲가정에서도 따라 만들어 볼 수 있는 선인장 모둠화분 경진대회 작품관 등이다.
사막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선인장, 선인장과 다육식물로 꾸며진 연못정원, 음표정원, 나비정원 등 생동감 넘치는 테마정원은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힐링의 시간을 선사해 줄 것이란 게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설명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우리나라 접목선인장은 세계 수출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네덜란드 등 선진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여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최근 에케베리아 등 다육식물도 중국에서 선풍적인 붐이 일어나면서 새로운 수출 효자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