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시에 따르면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영국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이인섭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장, 오덕성 세계과학도시연합 사무총장, 이종포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을 비롯한 벤처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청년혁신 스카우트 내손을 JOB아!’업무협약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에 앞서 지난 달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청년 일자리 100개를 확보하고, 4개 기관에서는 본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지원에 최종 합의를 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본 프로그램은 대전시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세계과학도시연합이 주최하고 벤처협회가 주관하여 2개월간의 스킨십 과정으로 진행하게 된다.
청년혁신 스카우트 내손을 JOB아는 고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이력서가 필요 없고, 스펙을 초월하고, 단지 기업에 대한 적성과 인성, 열정을 가지고 기업과 함께 성장할 인재를 발굴하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기업에서는 개별적으로 인력을 채용하는 비용부담에서 벗어나 공동으로 훌륭한 인재를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기업들의 자율적인 참여가 주요했다는 입소문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2015대전 세계혁신포럼이 개최되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참가기업과 구직청년들이 1차적으로 토크쇼가 진행이 된다.
구직청년들은 1차 토크쇼를 토대로 10월 12일까지 희망기업에 30초 분량 자기소개용 셀프동영상 촬영 땡기지어플을 활용한 업로드를 하고, 이어서 스마트몹 퀴즈대회와 미션수행에 참가 이달 말경에 최종 100명을 선발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일정별 자세한 내용은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사무국 채용매니저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 시장은“청년고용을 위해 기관들이 손을 잡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을 아끼지 않은 기관장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시정의 핵심전략으로 일자리의 종합 컨트롤타워의 기능인 청년인력관리센터를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덕성 WTA사무총장은“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공식포럼인‘세계혁신포럼’의 주제에 걸 맞는 IT 융합형 혁신 채용시스템으로 청년들에게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서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세계과학도시연합의 47개국 95개 회원도시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년 고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포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회장은“이번 혁신 스카우트는 민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했으며 관이 적극 지원함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이처럼 대전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의 인재채용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