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총 71건으로, 1건당 평균 4억 5천만원
국회 농해수산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진안, 무주, 장수, 임실) 의원은 한국선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5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총 71건의 정부 및 공공기관의 용역을 수주받아 용역비로 총 322억 1천400여만원을 지급받았다.
1건당 평균 4억 5,300만원의 용역비를 지급받은 셈이다.
또 이와는 별개로 현 해양수산부의 전신인 국토해양부 시절인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10건의 용역을 수주해 약 17억 원 규모의 용역비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1건당 평균 1억 7천만 원의 용역비를 지급받았다.
연도별로는 2011년 총 19건 (약 11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2012년 18건(72억원), 2010년 11건(82억 원) 순이었다.
가장 적은 연도로는 `05년 1건(1억 5,300만원)이었고, `08년 2건(6억 3천만 원), `15년 3건(9억 8천만 원)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일 계약 당 가장 고가의 용역비를 기록한 사업은 2011년도에 시작된 사업으로 약 41억 5천만 원 규모의 사업이다.
가장 저가의 용역비를 기록한 사업은 2012년과 2013년에 실시한 사업으로 약 300만원 규모의 사업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선급에 가장 많은 연구용역 의뢰를 요청한 기관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 총 23건(약 75억 원)의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16건(약 136억 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7건(약 35억 원)이 그 뒤를 이었다.
박민수 의원은 “한국선급은 정부와 공공기관으로 막대한 연구용역 수주를 받고 있는 만큼 연구 성과 제고와 함께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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