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학생생활관(관장 허민수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지난 17일 오후 7시 학생생활관 10·11동에서 화재대피 훈련 및 소방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이날 훈련에는 학생생활관 관생 800여 명과 진주소방서 천전119안전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학생생활관과 진주소방서는 학생생활관 10동 5층 키친룸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초기화재 대응훈련, 화재발생 신고 및 전파 훈련(119, 본부상황실, 정문 안내실 등), 신속한 대피 및 대피 유도 훈련, 소방차 유도 및 소화작업 지원 업무를 훈련하고 소화기 사용방법도 교육했다.
경상대 학생생활관 10동과 11동은 지상 15층 지하 1층 철근콘크리트 건물로서 각각 남자 관생 407명(장애인 2명 포함)과 여자관생 393명(장애인 2명 포함)이 생활하고 있다.
생활관에는 분말소화기 각층 3개, 옥내소화전 각층 1개, 완강기 3~10층 각 1개, 비상조명등, 계단 및 통로유도등이 갖춰져 있다.
허민수 학생생활관장은 “화재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다. 학생생활관은 특히 많은 학생이 활동하는 공간이므로 화재 예방에 대한 각별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소방훈련을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각자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잘 알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