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은 21일 전북도 국감에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전북 쌀이 품질 검사에서는 우수한 점수를 받는데도 시중에서는 소비자로부터 외면받는 등 헐값에 팔리고 있다”며 홍보 부족을 지적했다. 이날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 송하진도지사 및 실국장들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국회 국정감사에서 고품질의 전북쌀이 헐값에 팔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은 21일 전북도 국감에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전북 쌀이 품질 검사에서는 우수한 점수를 받는데도 시중에서는 소비자로부터 외면받는 등 헐값에 팔리고 있다”며 홍보 부족을 지적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해 8월 40㎏ 기준으로 각 광역도의 쌀을 사들였는데 전북쌀은 5만1천444원, 경기미는 6만5천원으로 전북쌀이 경기미보다 9천56원이나 낮았다.
반면 모 대기업 물류회사가 쌀 유통을 위해 실시한 전국 쌀 검사에서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전북 고창쌀은 종합점수 90.1점을, 고창쌀보다 비싼 경기도 여주쌀은 종합점수 86점을 받는데 그쳐 대조를 보였다.
황 의원은 심지어 작년 농식품부가 선정한 ‘고품질 브랜드 쌀’ 12개 가운데 5개가 전북 브랜드였다며 “전북 쌀의 우수성을 기업과 정부가 인정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정작 품질이 좋지 않는 쌀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수한 전북쌀의 홍보를 위해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이 합심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