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간, 국내 최초의 서핑 전용 해변인 ‘서피비치(SURFYY BEACH)’에서 제 5회 KPSA 서핑대회가 한국서핑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열렸다. 서피비치에서 서핑의 최적 시기인 9월 질 좋은 높은 파고가 펼쳐져 국내 최고 기량의 서퍼들이 실력을 뽐냈으며, 서퍼 150 여 명과 참관객까지 400 여명 이번 대회를 찾았다.
이번 대회는 19일 예선전과 20일 결승전을 통해 오픈대회 남자부 김동희(낭만비치 소속), 오픈대회 여자부 임정은(서퍼시티 소속), 신인왕전 남자부 김성훈(서퍼시티 소속), 신인왕전 여자부 김경희(힐비치 소속)가 우승자로 선정됐다. 특히, 일반인이 참가하는 신인왕전은 서핑 입문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마무리 됐다. 또한, 대회가 열린 서피비치에서는 애프터파티로 바비큐파티가 열려 서퍼들의 축제의 장으로 성황리 마쳤다.
서피비치 ㈜라온서피리조트 박준규 대표는 “서피비치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서핑대회가 열린 것은 서피비치가 서핑 입문자는 물론 프로서퍼들에게도 인정받는 국내 최고의 서핑 스팟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다양한 서핑 관련 프로그램을 열어 서핑 입문자와 프로서퍼들이 함께 즐기는 서핑 메카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대회 심사를 맡은 ㈜라온서피리조트 소속 프로서퍼 이형주 팀장은 “서퍼들에게 최적의 장소인 서피비치에서 본격적인 서핑 레저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의 서핑 전용 해변인 서피비치는 지난 7월 양양 하조대에 개장했으며, 9월과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서핑 시즌을 맞는다. 또한, 최적의 파도와 넓은 해변을 자랑하며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 시설이 있어 서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밖에도 국내 최고의 서핑 전문 강사진이 운영하는 서프 스쿨을 운영하며, 최고급 카라반 시설과 게스트 캠핑장 및 자가 캠핑장과 부대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동로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