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근 경북도에서 중국 여행사 관계자 등 현지인을 대상을 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에서 가장 관심있는 지역을 묻는 질문에 경북은 서울 다음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특히 경북에서 가장 관심이 있는 도시를 묻는 질문에 경주, 안동 등 주요관광도시에 이어 7번째로 많은 응답자가 ‘영양’ 이라고 답했다. 이는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고 타 시군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영양군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그동안 영양군에서 꾸준히 추진해온 ‘석보 두들마을 및 음식디미방 관광자원화 사업’, ‘일월 주실마을 조성’, ‘국내 최대 풍력발전단지 조성’, ‘수하 국제밤하늘 보호구역 지정 추진’ 등 각종 관광 인프라 개발 사업이 그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관광객(요우커)들이 영양군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2017년 동서4축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취약한 교통망이 개선되어 관광개발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
영양군 공보담당(박경해)은 ‘앞으로도 기존 관광자원을 개선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잠재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국내 관광객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의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