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는 도심 자전거도로와 영산강‧광주천변 자전거도로를 잇는 ‘자전거도로 단절 구간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영산강과 광주천 자전거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심과 천변 사이 단절된 구간을 정비키로 하고 23일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또한, 설계용역을 마치는 내년 1월까지 도로 단절 여부, 안전시설물 파손, 표지판 오류 등을 일제 조사해 이번 사업 계획에 포함하고, 설계를 마치는 대로 정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단절 구간 정비 사업 외에도 ‘노후 자전거도로 정비사업’, 영산강을 횡단하는 ‘어등대교 인근 자전거․보행자 전용 교량 설치 기본 설계용역’ 등 각종 자전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강변 축 자전거 거점터미널’, 자전거 안전교육, 공유 자전거 운영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주환 시 도로과장은 “단절 구간이 정비되면, 천변 자전거도로에 생활형 자전거 이용자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도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정비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 제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