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지역의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시행중인 <공감기부 프로젝트>로 적립된 기부금을 23일 동래구청에 전달했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오른쪽 세 번째부터 박재경 부산은행 부행장, 전광우 동래구청장 .
[일요신문]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지난 23일 부산 동래구에 거주하고 있는 한 여자 어린이의 사연에 공감한 시민들의 클릭으로 마련된 총 3백만 원의 ‘공감기부 프로젝트’ 기부금을 부산 동래구청에 전달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6월부터 지역의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공감기부 프로젝트’를 실시 중에 있다.
‘공감기부 프로젝트’란 부산은행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등재한 후 시민들의 공감 클릭 횟수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클릭 1회당 1천원)을 해당 사연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은행은 매주 2건씩 사연 당 클릭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기부금을 적립해 전달하고 있는데 지난 6월 이후 총 20건의 사연에 약 3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12일 해당 여자 어린이의 사연이 부산은행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등재된 이후 약 1주일간 3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사연에 공감하며 버튼을 클릭했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부산은행 박재경 부행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시민들의 소중한 클릭으로 모은 공감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