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영화시장 헐리우드 넘기 위한 협력방안 논의
부산시는 아시아 영상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2015 아시안영상정책포럼’과 ‘부산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BIFCOM 2015)’가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2015 아시안영상정책포럼’은 10월 4일부터 10월 5일까지 양일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와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가 공동주최하고 부산영상위원회가 주관한다.
포럼에서는 ‘아시아 연대의 힘!(United Power of ASIA)’을 주제로 아시아영화산업의 연대를 통한 동반성장에 대해 집중하게 된다.
부산은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로 지정되면서 부산영화산업의 역량과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고, 아시아영화도시로 발돋움했다.
이에 따라 특히 아시아영화시장이 세계영화시장인 헐리우드를 넘어서기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포럼에는 아시아 지역 정부 및 지자체에 설립된 전문 필름커미션과 촬영지원 기구 간의 네트워크로 현재 19개국 58개 회원이 가입돼 있는 AFCNet 회원들이 참여해 자국의 영화산업 현황과 동반성장을 위한 논의 등 포럼 전체 세션들에 대해 개괄하는 ‘Round Table’ 세션이 진행된다.
‘BIFCOM 2015’는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4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세계 영화 로케이션 정보와 첨단 영상 기술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아시아필름마켓과 함께 개최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BIFCOM 2015’는 특히 BIFCOM PASS 신설, BIFCOM 비즈니스 미팅 존 마련, BIFCOM홀 분리 개최 등을 통한 독자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어 그 결실이 기대된다.
아시아 최초의 로케이션 박람회인 BIFCOM은 지난 2011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Asian Film Market)과 공동 개최하면서 영화 판권 매매부터 기획, 투자, 제작, 로케이션, 후반작업에 이르기까지 영화에 관한 전반의 비즈니스를 한 장소에서 제공하는 토탈 필름 비즈니스 마켓(Total Film Business Market)을 표방하고 있다.
조원달 부산시 영상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국내·외 영상정책 관계자 및 영화산업 투자관계자 등이 함께 자리를 해 아시아 영상산업 발전을 논하고 최신 정보를 교류하는 뜻 깊은 자리”라면서 “아시아 영상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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