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초부터 각 구청별 실시
채취 시기는 은행이 떨어지는 10월초부터 구청별로 실시한다.
신청은 5개 구청 공원녹지과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고, 채취 요령 등 주의 사항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채취할 수 있다.
채취할 때는 대나무 등 막대기만 사용할 수 있고, 가로수 보호를 위해 발로 차거나 나무에 올라가서 흔드는 행위, 가지를 부러뜨리는 행위 등은 금지된다.
시는 채취 대상자를 가급적 해당 은행나무 주변 지역 주민을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열매를 채취한 주민이 물주기와 병해충 발생 신고, 생육에 피해를 주는 장애물 제거 등 향후 가로수 관리에 자발적으로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노원기 시 공원녹지과장은 “열매를 맺는 은행나무를 일시에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며 “낙과로 인한 악취를 해소하기 위해 내 집 앞 은행나무 열매 채취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은행나무는 병해충과 공해에 강해 시목으로 지정돼 광주지역 전체 가로수의 30%인 4만3000여 그루에 달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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