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운봉읍에 있는 지리산허브밸리 안에 허브 꽃과 향을 즐기고 체험하는 ‘허브 종합체험농원’을 만든다고 1일 밝혔다. 농원은 4만2천㎡ 규모의 부지에 허브 정원과 허브 향기방, 허브 체험장, 허브 판매장, 테마가로수길 등으로 구성된다. <남원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남원시는 운봉읍에 있는 지리산허브밸리 안에 허브 꽃과 향을 즐기고 체험하는 ‘허브 종합체험농원’을 만든다고 2일 밝혔다.
농원은 4만2천㎡ 규모의 부지에 허브 정원과 허브 향기방, 허브 체험장, 허브 판매장, 테마가로수길 등으로 구성된다.
허브 정원은 로즈마리, 페퍼민트, 라벤더 등 20여 가지의 허브 꽃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1만㎡ 규모로 조성된다.
허브 향기방은 각종 허브 향을 맡으며 쉴 수 있는 공간이다.
허브 체험장은 허브를 이용해 화장품, 비누 등을 만들고 허브 꽃을 따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시설이다.
대형 주차장과 함께 각종 휴게시설도 확충한다.
남원시는 또 농원 안에 축제거점단지를 조성, 이 일대에서 열리는 바래봉철쭉제와 바래봉눈꽃축제 등의 주무대로 삼을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2002년까지 30억원이 투입된다.
남원시는 이와 별도로 75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지리산허브밸리 안의 34만3천여㎡ 부지에 아로마테라피관과 허브 제품 전시·판매장, 리조트, 놀이시설, 음식점 등을 만드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허브밸리의 휴식과 체험, 놀이 기능이 대폭 확대돼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