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고창군은 조선시대 병영문화를 즐기는 ‘제42회 고창 모양성제’를 오는 20일부터 엿새간 고창읍성에서 연다. 고창군은 이를 앞두고 지난 2일 김진술 부군수 주재로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각 실과소와 읍면별로 맡겨진 임무의 진행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고창군 제공>
[일요신문] 전북 고창군은 조선시대 병영문화를 즐기는 ‘제42회 고창 모양성제’를 오는 20일부터 엿새간 고창읍성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기념식을 폐지하고 원님부임행차, 답성놀이·강강술래재현 등 킬러컨텐츠를 확대해 주민과 관광객 참여형 축제에 중점을 둬 치른다.
행사에서는 수문장 교대식, 북을 쳐 시간을 알려주는 경점시보, 순라군 활동 등 조선시대의 다양한 병영문화가 재현된다.
옥사와 곤장 체험, 전통무예 시범, 원님 부임행차도 마련된다.
머리에 작은 돌을 이고 1천684m의 성곽을 돌며 무병장수와 소원을 비는 수백년 전통의 답성놀이도 열린다.
KBS 국악한마당과 어린이 오케스트라, 고창모양성 가요제, 영어체험축제, 전통혼례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행사장인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외침을 막기 위헤 전라도와 제주도 21개 현의 백성이 힘을 모아 축성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자연석 성곽이다.
고창군은 지난 2일 김진술 부군수 주재로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각 실과소와 읍면별로 맡겨진 임무의 진행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