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전 국가정보원 원장은 “부정한 피가 흐르지 않아야 청렴한 조직이다”고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6일 전북혁신도시 내 본사 회의실에서 청렴문화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본사 실․처부장과 감사실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반부패․청렴교육에서 이같이 말했다.
[일요신문]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 원장은 “부정한 피가 흐르지 않아야 청렴한 조직이다”고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6일 전북혁신도시 내 본사 회의실에서 청렴문화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본사 실․처부장과 감사실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반부패․청렴교육에서 이같이 말했다.
LX공사는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 원장을 초빙하여 수십 년 간 공직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공사를 책임지는 관리자가 지녀야 할 청렴의 중요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 전 원장은 “우리는 지난 50년 간 유례가 없는 경제성장을 이뤄왔지만 고도성장에 따른 폐해도 크다”며“사람답게 더불어 살아가려면 질서, 책임, 인내로 사회규범과 법규를 지키고 페어플레이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의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안이한 불의 보다는 험난한 정의의 길을 가야 한다” 며 “직장인은 물론 내 자식의 몸에도 부정한 피가 한 방울도 흐르지 않게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남 전 원장은 육사25기로 임관하여 월남전 참전, 6사단장, 수도방위사령관, 한미연합사부사령관, 육군참모총장, 국정원장을 역임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