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C(The 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 with Boeing)연구소는 2001년 보잉사와 영국 셰필드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영국 6대 복합재연구소 중 하나로 세계 70여개 대기업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탄소소재분야 외국연구소가 국내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주시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김승수 전주시장과 키르 리지웨이 영국 AMRC 연구소장, 강신재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이호인 전주대학교 총장 등은 7일 전주시청에서 ‘영국 셰필드대 AMRC 한국연구소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AMRC 연구소는 전주에 있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안에 한국연구소를 내년 상반기까지 설립하기로 했다.
또 이들 기관은 국제공동연구개발과제 기획 및 추진, 탄소 및 항공분야의 국제 교류 및 네트워킹 지원, 복수 석사 학위제 도입, 한-영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 마련, 탄소복합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 공동협력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4월 셰필드시 AMRC연구소 아드리안 알렌 대외협력이사 등이 전주시를 방문해 탄소산업 관련 상호협력기반 구축에 대해 논의하면서 급물살을 탄 뒤 이뤄진 것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새로 설립되는 ARMC한국연구소 등이 협력해 전주의 우수한 탄소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탄소복합재 공동연구에 나선다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