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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세계 유일 분단국가이며 이념 대립의 상처가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특수 상황에서 올바른 국가관 확립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행 한국사 교과서 8종 중 6종에서 1948년 남·북한 건국을 대한민국은 ‘정부수립’으로, 북한은 ‘국가 수립’으로 규정한 것을 예시로 들며 “이처럼 우리 대한민국 정통성을 격하하고 오히려 북한을 옹호하는 역사 서술이 만연한 상황에서 학생들은 그 어떤 교과서를 선택하더라도 국민 정체성과 긍정적 역사를 배울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것을 막고자 하는 게 국론 통일을 위한 국민 통합 역사교과서를 만들자는 취지”라며 “역사교과서가 단지 정부의 입맛에 좌우될 것이라는 주장은 국민의 역량과 민족의식을 폄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치적 편향성에 의해 역사관이 왜곡되는 교육 현실을 바로잡으려는 게 역사교육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