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익산시 왕궁면에 추진 중인 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는 육상물류 인프라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왕궁물류단지개발사업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전북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북도가 익산시 왕궁면에 추진 중인 왕궁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는 육상물류 인프라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왕궁물류단지개발사업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익산시 왕궁면 광암리 일원에 민간자본 707억원을 투자해 전체면적 480천㎡를 물류단지로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8월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데 이어 주변지역 5개 마을 주민들을 포함한 토지주 등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 공람공고 및 합동설명회를 9월에 개최 완료했다.
도는 현재 농지, 도시, 환경 등 관련기관과 행정절차 협의 중에 있으며 협의가 완료되면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와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물류단지 개발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왕궁물류단지는 장래 익산지역 주요 화물인 식품제조·가공품목과 완주산업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단지와 연계해 광역교통시설 체계와 조화를 이루는 지역물류네트워크 기능을 수반하는 물류단지로 개발된다.
도 관계자는 “왕궁물류단지가 신규로 조성되면 85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3,500억원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해 익산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2007년에 조성된 전주 장동물류단지 이외에 2017년까지 익산 왕궁물류단지와 군산물류단지, 익산 정족물류단지 등 3개소의 신규 물류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