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 마을변호사제가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완주군민은 앞으로 13개 읍·면 사무소에서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완주군청 전경>
[일요신문] 전북 완주군의 마을변호사제가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완주군민은 앞으로 13개 읍·면 사무소에서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완주군은 12일 군청에서 박성일 완주군수, 신유철 전주지검장, 정성모 완주군의회 의장, 황선철 전북지방변호사회장, 변호사,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마을 변호사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을 변호사로 위촉된 13명은 완주군 13개 읍·면사무소에서 매월 한차례 이상 무료로 다양한 법률 상담과 교육을 한다.
종전에는 인근 전주시까지 나가 법률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법률상담은 무료로 진행되며, 법률 서비스를 원하는 주민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마을변호사는 변호사 사무실이 없는 마을(무변촌) 주민들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마을변호사 제도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해 제대로 정착이 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