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15일 인재 양성을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기부하는 ‘1004 릴레이 기부’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들을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으로 키우고, 발전기금 모금에 새로운 붐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전북대 제공>
[일요신문] 전북대학교가 1004명의 기부를 받는 ‘1004 릴레이 기부운동’에 나섰다.
전북대학교는 15일 인재 양성을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기부하는 ‘1004 릴레이 기부’ 운동 선포식을 갖고 모금활동을 본격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들을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으로 키우고, 발전기금 모금에 새로운 붐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1004 릴레이 기부’는 기부자가 최소 100만원 단위 한 계좌를 기부한 뒤 다음 기부자를 지명하는 방식이다.
전북대는 기부자 1천4명에 기부금 3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전북대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이남호 총장을 비롯해 첫 주자로 40명이 참석할 만큼 많은 이들의 호응과 관심 속에 치러졌다.
대학 측은 첫 기부자 40명에게 릴레이 기부를 상징하는 기부 바통을 전달했고, 이들은 각각 다음 기부 주자에게 이 바통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전북대만의 특화된 모험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여건과 환경 개선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 총장은 “인재 양성을 위한 이번 기부 운동은 발전기금 모금에 새로운 붐을 조성하고 우리 대학을 성장을 넘어 성숙의 대학으로 이끄는 데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수많은 천사가 나타나 릴레이 기부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