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광주시 건축상 비주거 부문 금상을 받은 첨단 배드민턴장.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제19회 광주시 건축상 금상에 첨단 배드민턴장과 노대동 주택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2013년 이후 사용 승인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해 주거와 비주거 부문 금·은·동상 수상작 7점(비주거 부문 동상 2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주거 부문 금상작인 광산구 쌍암동 첨단배드민턴장은 전체적인 형태미, 외부 마감, 내·외부 빛처리가 우수한 것으로 인정됐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공모에는 주거부문 7점, 비주거부문 7점이 각각 응모했다.
비주거 부문 금상작인 광산구 쌍암동 첨단배드민턴장은 전체적인 형태미와 재료의 물성이 돋보이는 외부마감과 내․외부의 빛 처리가 우수한 것으로 인정됐다. 건축사사무소 사람 대표 신영은 건축사가 설계한 작품이다.
비주거 부문 은상은 북구 연제동 플레넘(plenum) 공장 사무동이, 동상은 남구 양림커뮤니티센터와 사직공원 전망타워가 각각 차지했다.
제19회 광주시 건축상 주거 부문 금상을 받은 남구 노대동 주택. <광주시 제공>
주거 부문 금상을 받은 남구 노대동 주택은 더반 대표 이수용 건축사가 설계한 작품으로 단순한 공간구성이 외부 매스형태로 잘 드러나고, 단아한 이미지를 잘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북구 일곡동 주택에, 동상은 광산구 장덕동 주택에 돌아갔다.
광주시는 수상작에 건축상 동판을 제작해 부착하고, 설계자와 시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 사진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12회 광주건축도시문화제 기간에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전시된다.
한편, 건축상은 건축문화 창달과 우수한 건축물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1989년부터 우수한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사와 시공사를 선정․시상하는 제도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