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세계유산도시익산 서동과 함께하는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주제로 한 2015 서동국화축제가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전북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익산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익산시는 ‘세계유산도시익산 서동과 함께하는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주제로 한 2015 서동국화축제가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전북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서동 축제와 천만송이 국화축제 공동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국화작품 전시, 서동과 선화의 사랑과 무왕 이야기를 담은 공연, 로컬푸드 판매 등이 펼쳐진다.
축제 개막작으로는 30일 오후 6시30분 백제 무왕의 익산 금마 천도 과정을 표현한 가무악 ‘대왕의 꿈’이 선보인다.
형형색색 국화로 꾸민 세계문화유산 미륵사지, 사리장엄, 왕궁리 5층 석탑, 백제 익산성 등이 볼거리다.
실내전시관에는 800점의 국화작품, 국화 분재, 국화 신품종, 익산 화훼가공품도 전시한다.
축제기간 익산의 대표 농산물인 탑마루 쌀, 고구마, 국화가공품 등 100여종의 로컬푸드를 싸게 살 수 있다.
지역 주민자치회원들은 고구마와 닭 등을 활용한 닭곰탕, 닭발요리, 소면, 고구마 튀김, 수수부꾸미 등 특색 있는 음식을 내놓는다.
익산시 관계자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가 있는 익산서동국화축제를 만들어 깊어가는 가을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