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대표 식품도시 네덜란드 바네벨트시(市)의 경제사절단이 경제교류를 위해 전북 익산시를 방문한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아슈 반 덱 바네벨트시장이 이끄는 경제사절단이 20~23일까지 나흘간 익산을 찾아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 투어와 투자상담, 식품관련 기업체 방문, 가금류 관련 강연 및 토론회 등을 할 예정이다. <익산시청 전경>
[일요신문] 유럽의 대표 식품도시 네덜란드 바네벨트시(市)의 경제사절단이 경제교류를 위해 전북 익산시를 방문한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아슈 반 덱 바네벨트시장이 이끄는 경제사절단이 20~23일까지 나흘간 익산을 찾아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 투어와 투자상담, 식품관련 기업체 방문, 가금류 관련 강연 및 토론회 등을 할 예정이다.
지역의 기업, 농·축협, 대학교와 교류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양 도시간 교류가 익산이 명실공히 동북아식품도시로 도약할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잔뜩 고무된 분위기다.
익산시는 2014년부터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국가에 투자 유치와 홍보 활동을 한 결과로 익산시의 첫 해외 자치단체간 경제교류이며 투자유치를 위한 공식 방문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두 도시는 지난해 10월 식품산업 도시로서 이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번 방문 때 우호증진 및 기술 교류 협력과 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경제교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유관 기관 실무 협의팀을 구성, 의견을 접수하고 상호 협의하는 등 제안사항을 검토하며 바네벨트시와 익산시의 상생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다.
박경철 시장은 “익산시와 세계 최고의 식품클러스터가 있는 바네벨트시가 실질적인 경제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외국인투자지역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세계 식품수도로 성장과 익산경제 부흥의 지름길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