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김치축제위원회는 김치축제 행사의 하나로 김치사진전을 비롯해 김치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를 오는 24일부터 5일간 광주김치타운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치사진전 전시 작품.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다양한 세계 김치문화를 엿볼 수 있는 김치사진전이 광주세계김치축제 기간에 열린다.
광주세계김치축제위원회는 김치축제 행사의 하나로 김치사진전을 비롯해 김치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를 오는 24일부터 5일간 광주김치타운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치사진전은 ‘광주에서 파리까지, 세계의 김치 사진전’ 주제로 순천대 박종철 교수(61)가 10년간 한구과 프랑스,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에서 촬영한 김치 관련 사진 26점이 전시된다.
순천대 김치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박종철 교수는 10여권의 김치 관련 책자를 발간하고 국내외 김치의 시각화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랑스 파리의 식당에서 김치와 함께 한식을 즐기는 현지인,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김치를 팔고 있는 고려인 부녀, 필리핀의 김치식당, 일본의 급식 장면 등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김치타운 홍보관에서는 ‘한국김치 100선 실물 전시’가 열리고, 홍보관 앞에서는 그동안의 김치축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 월이 펼쳐진다.
김치박물관 내부에는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작품인 김치 패키징 디자인전을 그대로 옮겨 축제 관람객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김치박물관 입구에는 관람객들에게 가을 정취를 전달할 국화분재전시회도 마련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