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남원부 석돈에서 지난 16일 장종한 남원시의회 의장을 초헌관으로 지역의 번영을 기원하는 제16회 남원주당산제가 진행되고 있다. 〈남원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남원시의 번영을 기원하고 올 한해 풍년 농사를 감사하는 제16회 남원 주(主)당산제가 지난 16일 남원우체국 옆 남원부 석돈에서 열렸다.
이날 당산제 제관으로 장종한 남원시의회 의장이 초헌관을, 김찬기 남원문화원 원장이 아헌관을, 이병채 전 남원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박진기 남원문화원 이사가 유식관을, 이준석 남원문화원 이사가 축관을, 김진석 남원문화원 이사가 집례를 맡았다.
전국 12당산 중 하나인 남원주당산은 남원성의 수호신 섬기는 제단으로 지역의 무사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매년 10월 보름을 전·후해 개최하고 있다.
이날 당산제에 앞서 남원시 조산동 이성렬씨와 금지면 공영식씨가 올해 농사를 가장 잘 지은 공로로 농사 장원상을 수상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