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대목동병원.
[일요신문]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은 지난 19일 이화여대 의료원장실에서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와 진료협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진료협정 체결식에는 김승철 이화의료원장과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이흑연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 김현조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진료협정 체결을 통해 이대목동병원은 우즈베키스탄 한인회로부터 정기 건강진단 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우즈베키스탄 한인회 회원들에게 신속한 진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한인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정기간행물 등에 지정병원인 이대목동병원에 대한 소개와 홍보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4월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을 필두로 한 우즈베키스탄 방문단이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 위치한 쇼흐병원(Shox Medical Center)을 방문해 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8월에는 신상진 정형외과 교수를 단장으로 한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을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지역에 파견해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 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중앙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이화의료원의 해외 진출의 중요한 요지로 의료시장 공략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선진 의료 기술 전수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우리나라 의료 수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