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23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학생, 학부모, 학교장, 도의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7개월간의 전남독서토론 열차학교 I-Brand 책 출판 기념식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전남교육청 제공>
[일요신문] 전남도교육청의 ‘전남 독서토론 열차학교’(이하 열차학교)가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4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열차학교는 지난 2014년 9월 T/F팀을 조직해 7개월간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학생 선발을 거쳐 지난 4월 초 1학교 당 1명 전남 고등학교 1학년 84명의 학생을 입교시켰다.
4월, 5월, 7월 세 차례의 캠프를 통해 필독서를 읽고 독후감 쓰기 및 독서토론을 실시으며 I-Brand 책 쓰기 구상과 자료를 수집하는 체험중심 학습을 했다.
이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국내에서 최초로 ‘전남 독서토론 열차학교 유라시아 대장정’ 체험학습을 하기도 했다.
우리 민족의 항일투쟁 현장인 블라디보스톡을 시작으로 우스리스크 고려인 문화센터, 알혼섬, 한류문화 중심지 모스크바 원광학교 등을 방문했고, 붉은 광장에서 문학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이후 8월과 9월 두 차례 캠프를 통해 그 동안의 결과물을 책, 사진, 동영상, 주제가 작사․작곡 등으로 정리했다.
전남 독서토론 열차학교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표본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광교육지원청은 도교육청의 독서토론 열차학교 운영을 국내 독서토론 열차학교에 적용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타시도 교육청에서도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도교육청은 23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학생, 학부모, 학교장, 도의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7개월간의 전남독서토론 열차학교 I-Brand 책 출판 기념식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은 지난 출정식에 이어 이번에도 ‘경험이 곧 지혜를 만든다’라는 장만채 교육감의 신념대로 학생들 주도로 진행됐다.
행사는 학생이 직접 편집한 ‘독서토론 열차학교가 걸어온 길’ 동영상 시청, 수료증 수여, 진로․진학 멘토링 결연 체결식, 학생의 진로와 관련된 I-Brand 책 24권 및 사진 35편 전시로 진행됐다.
장만채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학생들이 만든 결과물에 성숙의 감회가 묻어난다”며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준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독서토론 열차학교 전 과정을 통해 익힌 지혜를 바탕으로 통일과 번영의 대한민국을 선도할 당당한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