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화) 15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2015 여가스포츠 정책 포럼’ 개최
이번 포럼은 서울시민들의 생활 전반에 여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대하고, 스포츠 활동을 통하여 일과 여가의 조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스포츠를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존 문화체육관광본부에서 관광체육국을 별도로 분리하고, 여가스포츠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여가 활동으로서의 스포츠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체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모든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시설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14년부터 ’18년까지 총 261개소에 달하는 시설 확충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이에 서울시 여가스포츠 정책이 나아갈 과제를 찾고,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2015 여가스포츠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과거에는 여가를 단순히 노는 것으로 생각하고 여가의 활용을 비생산적인 일로 생각하였으나, 이제 삶의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일과 여가의 균형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이번 포럼 개최의 의의가 크다.
포럼에는 서울시 여가스포츠 관련 전문가, 관계 공무원, 시의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0분간 진행된다. 김종덕 교수(우송대학교)의 진행으로 개회식, 축하공연, 주제발표 및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포럼 오프닝 축하 공연으로 국제MBPA벨리댄스협회 유벨리 공연단에서 “가을 축제의 향연”을 주제로 생활체조의 하나인 벨리댄스 공연을 하게 된다. 여가 스포츠 포럼 주제에 맞게 딱딱한 포럼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에게 여유로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포럼 주제는 ‘서울시 여가스포츠 진흥을 위한 정책방향 모색’이다. 내년도 체육 관련 정책 시행에 앞서 현황을 진단하고 발전 과제 등을 논의하게 된다.
황선환 교수(서울시립대 스포츠과학과)는 ‘복지로서의 여가스포츠 정책 방향’에 대해, 원형중 교수(이화여대 체육과학부)는 ‘서울시 레저스포츠 진흥 방안’을, 김도균 교수(경희대 체육대학원)는 ‘서울을 깨우자’ 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날 토론에는 서울시가 지난 9월 여가스포츠 육성 및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성한 ‘여가스포츠 정책자문단 위원’이 참여하여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토론회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문가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실질적인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여가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 의견수렴 기회를 확대하고, 포럼 등의 의견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계 전문가와 정책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사회 변화에 부응하여 조직을 보강하고 정책 추진체계를 마련한 만큼, 스포츠를 통한 일과 삶의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여 시민의 행복이 증진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김정훈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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