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천호(54, 사진) 국정원 전 차장이 오는 8일 오후 2시 경남 사천시 삼천포 실내체육관에서 자서전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이번 자서전은 ‘하늘의 북극성, 세상 속에 서천호’라는 이름으로 출판됐다.
서천호 국정원 전 차장은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했던 유년시절, 밤하늘 북극성을 보며 내일에 대한 꿈을 키웠다”며 “유년시절과 경찰 공직에 입직한 사연, 경찰로서의 자부심과 역할, 그리고 대한민국 정보계통 요직인 국정원 근무를 통해 현장에서 경험하고 느끼며 배운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들을 자서전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회에는 서천호 전 차장의 동문수학 친구부터 공직생활에서 만난 다양한 분야의 인맥과 새누리당 고위당직자 등 정관계, 연예계, 스포츠 계, 경제계, 지역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출판을 축하할 예정이다.
서천호 전 차장은 “40리 고갯길을 걸어 중학교 다닐 때, 무서운 밤길에도 환한 빛으로 안전하게 집으로 길을 인도하던 ‘북극성’은 내 삶의 이정표였다”며 “이제는 이를 사천과 하동, 남해 발전을 위한 ‘희망의 빛’으로 삼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