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들의 의견은 확인되었다. 압도적으로 많은 국민들이 역사국정교과서를 반대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것이 요식행위가 아니라면, 빈 말이 아니었다면, 이제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들의 의견을 겸허하게 수용해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국민들이 이렇게 압도적으로 반대하고 있는데도 확정고시만 하고나면 끝이라고 정부가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며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강행하더라도 시대를 거꾸로 가는 역사국정교과서에 대해서 국민들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당에 경고했다.
한편으론 “우리당도 결코 굴하지 않을 것”이라며 “헌법소원을 비롯한 법적 수단과 함께 집필 거부 운동, 대안 교과서 운동을 비롯한 불복운동들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