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정부의 국정화 확정 고시는 당초 5일로 예정됐으나 이틀 앞당겨졌고,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도 전날(2일)부터 보이콧을 예고해왔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정부가 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기로 밝힘에 따라 국회에서 전날부터 철야농성을 벌였다.
각 상임위원회도 불참키로 했으며, 본회의도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 무산으로 양당 ‘2+2’회동, 선거구 획정 논의, 한중FTA비준안 처리, 내년 예산안 심사도 줄줄이 불투명해졌다.
또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야당의 요구로 이날 계획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다음 주로 미룬다.
이춘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합의로 연기해서 안 열린다. 다음주 월요일(9일)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정·청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급 회의를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을 논의한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