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내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대상자 발굴을 위해 희망복지지원단과 읍면동 사회복지사, 복지위원, 우체국 집배원, 복지 이통장, 의료기관 종사자 등 모든 인력이 풀가동된다.
이들은 누구나 대상자 발견 시 읍면동사무소나 시청 주민생활지원과에 연락하게 된다.
시는 공과금 체납 590가구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현재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쪽방 등 비정형거주 위기가구 등을 우선적으로 집중 조사하고 있다.
시는 발굴된 가구에 대해 긴급지원과 함께 기초생활보장급여, 난방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로 생활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더 많은 지원을 위해 정부지원 외에 천만원의 기부자를 발굴, 지원금을 마련하는 성과도 거뒀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긴급지원은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골든타임 역할을 하는 제도”라며 “적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기가구 발굴에 시민 모두가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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