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제244회 정례회 본회의 장면.
[일요신문] 광주시의회가 허성관 광주·전남 연구원장 사퇴를 재촉구하고 나섰다.
또 허성관 후보자를 원장으로 임명한 김수삼 이사장의 해임도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이사회에 요구했다.
시의회는 3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개회한 24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허성관 원장 자진사퇴 촉구 및 김수삼 연구원 이사장 해임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허성관 원장은 인사청문회과정에서 지역의 비전을 제시할 소신과 간절함이 부족하고 부동산 투기 의혹 등 도덕성이 결여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그런 허 후보자가 광주전남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임명된 것은 지역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기에 자진사퇴를 촉구한다“를 밝혔다.
시의회는 이어 ”김 이사장은 시·도 의회의 우려와 지역여론을 무시하고 허 원장 임명을 강행했다“며 ”허 원장은 원장직에서 자진해 물러나고 이사회는 김 이사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