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를 줄이기 위한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관리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도는 5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관리제 추진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전북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북도가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를 줄이기 위한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관리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도는 5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관리제 추진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TFT는 도와 시군을 비롯 유관기관, 단체 등 35개 기관이 참여하며, 총괄․화재․교통․자살․감염병 등 5개 분야 4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분야별 유관기관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하여 이행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상황에 맞는 실행계획 수립에 대한 사항이 중점 논의됐다.
관련기관 간 지속적인 협의 등을 통해 화재․교통․자살․감염병 등 4대 분야별 실행계획을 이달 중에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안전사고 사망자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시군, 유관기관, 기업․단체 등 관련기관의 협업을 통해 동시 다발적으로 안전문화운동을 더욱 확대 추진키로 했다.
이 제도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화재·교통사고·자살·감염병 등 4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앞서 전북도는 감축목표관리제 추진을 위해 도 담당부서와 시·군의 의견 수렴을 거쳐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율을 분야별(15%~19%)로 설정했다.
특히 도는 2101∼2014년 이들 4대 분야 평균 사망자 1천279명을 2018년까지 222명(17.3%) 감축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보면 교통사고 17%(59명), 자살 19%(103명), 감염병 15%(58명), 화재 17%(2명)다.
전북도 최병관 도민안전실장은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관리제의 성공여부는 도와 시군, 유관기관의 협업과 참여에 달려있다”면서 “관련 기관 간 협업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