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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전북도가 지역의 우수한 농생명 인프라를 활용한 SW융합산업의 글로벌 거점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전북도는 6일 전자부품연구원은과 함께 전주시 덕진구에 ‘K-ICT(정보통신기술)’를 확산하는 전진기지가 될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전북센터’가 개소했다고 밝혔다.
SW 융합클러스터는 ‘SW 중심사회’ 실현을 위해 SW와 지역의 특화산업을 연계한 SW 융합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미래부가 전국에 조성 중인 특화단지다.
전북센터는 6번째 융합클러스터다.
전북센터는 전북 지역을 글로벌 농생명 SW 융합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요람 역할을 한다. 지역 특화산업인 농생명산업 기반을 활용한 SW 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우선 전북센터는 우선 ‘개방형 오픈 네이처 랩’을 통해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실증형 농생명 SW융합 테스트베드를 연계해 제품 상용화 및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 가운데 개방형 오픈 네이처 랩은 SW 기반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농생명 관련 각종 센서, 기기, 제품 테스트를 위한 장비를 제공하게 된다.
또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SW융합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국내외 ‘SW융합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 산·농·학·연 교류 및 국제공동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등 농생명 관련 연구기관과 정부 출연기관이 밀집한 전주 첨단복합산단과 농생명 혁신도시가 보유한 유리온실, 스마트팜, 농업환경 빅 데이터 등의 지역 인프라와 연계해 대한민국 농생명 SW 융합 분야의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게 목표다.
전북도는 ‘SW융합클러스터 전북센터’가 앞으로 농생명과 SW산업이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에는 최재유 미래부 2차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김성주·김윤덕 의원, 이혁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사업총괄본부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도는 개소식에서 ‘농생명 SW융합산업 글로벌 거점, 전라북도’ 라는 「SW융합클러스터 전북센터」의 비전을 선포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종자부터 물류․유통까지 농생명 산업 전주기에 걸친 가치사슬을 보유한 전북의 우수한 농생명 인프라를 활용해 SW융합산업의 글로벌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전북도는 지역의 전략산업인 농생명과 SW융합을 통해 다양한 성과창출이 가능한 핵심 거점 지역이다“며 ”지역산업과 SW를 융합한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