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팀은 “박 시장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는 새누리당 외곽조직으로 볼 수 있는 ‘미래희망여의도포럼’이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대응팀에 따르면 여의도포럼 공동대표가 ‘박 시장의 부친 박길보 씨가 일본 보국대 직원으로 7년이나 근무했다’는 허위사실을 네이버밴드에 게시했고, 소속 회원들이 이를 대대적으로 유포했다고 한다.
대응팀은 박 시장 부친의 친일 의혹과 관련해 “박 시장의 부친은 일제 강점기 위안부 모집과 관련된 그 어떤 역할도 수행한 적이 없으며, ‘보국대’는 일제가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하여 징발한 강제노동부대였다”고 반박했다.
이어 대응팀은 “부인과의 별거설도 반인륜적인 언어폭력이자 용서할 수 없는 명예훼손으로서, 박 시장과 그의 가족 모두에게 씻기 힘든 고통과 상처를 주고 있다. 박 시장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은 국정교과서에 대한 국민의 반대여론을 물타기하고, 유력한 야권의 대선주자를 무조건 흠집 내고보자는 전형적인 구시대 정치공작”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응팀은 “허위사실 유포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명예총재를 맡았던 ‘미래희망여의도포럼’과 새누리당 소속의 의원실까지 동원됐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클 수밖에 없다”며 이와 관련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책임있는 입장 표명도 요구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