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요신문 DB
새정치연합 서울특별시당 ‘박원순 지키기 특별 대응팀’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에 대한 치졸한 정치공작을 중단하라”고 주장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대응팀은 “박 시장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는 새누리당의 외곽조직으로 볼 수 있는 ‘미래희망여의도포럼’이 배포했다”고 지적했다.
대응팀에 따르면, 이 포럼의 이모 공동대표는 ‘박 시장의 부친 박길보 씨는 일본 보국대 직원으로 7년이나 근무했다’는 허위사실을 네이버밴드에 공개했고, 소속 회원들은 이를 유포했다는 것.
이어 대응팀은 “전날(5일) 새누리당 모 의원실로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언론인들에게 입에 담지 못할 박 시장의 가족에 대한 악성루머가 전달되고 있다”며 “박 시장의 부친은 일제 강점기 위안부 모집과 관련된 그 어떤 역할도 수행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국대’는 일제가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 징발한 강제노동부대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 차원에서 강력한 법적·정치적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당 지도부와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들에 대해 처벌을 검찰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109dubu@hanam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