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평가…장기입원자 등 관리로 16억 절감
이번 공모는 의료급여사례관리 특화사업 추진 성과 등을 평가한 것으로 전남도는 ‘대상’ 수상으로 의료급여사례관리의 우수성을 전국에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또 함평군이 최우상을, 담양군․고흥군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도는 올해 자체 특화사업으로 시군 의료급여관리사와 함께 의료기관을 방문해 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장기 입원자 553명의 적정한 입원을 유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남지역 요양보호사 1천729명에게 의료급여제도 교육을 실시해 시설과 재가 의료수급자의 의료 이용을 돕도록 하는 등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처럼 협력․상생의 의료급여 네트워크를 내실 있게 운영한 결과 총 진료비 연간 증가율이 지난해 6월 2.3%에서 2015년 6월 0.9%로 둔화됐다.
이에 따른 연간 의료비도 올해 6월 1천 82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6억원이 줄었다.
특히 요양병원 입원료 증가세가 2014년 6월 16.5%에서 2015년 6월 2.14%로 큰 폭으로 감소되는 등 장기 입원 의료수급자에 대한 효율적 관리로 의료 재정이 크게 절감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전북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되는 2015년 의료급여사업 워크숍에서 개최된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노령인구가 많은 전남의 특성상 의료비 절감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얻은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남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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