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1일 농업인의 날 어려운 용어 다듬어 사용하기 운
농업용어 순화 사용은 이미 농림축산품부에서 지난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농업용어 09개를 골라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
농식품부는 매월 ‘이달의 순우리말 농업용어’를 5개씩 선정해 해당 단어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흔히 쓰이는 말과 겹쳐 농업용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한자어 시비, 수도, 위조, 도복, 천식 5단어를 집중 홍보키로 했다.
시비는 비료주기, 수도는 논벼, 위조는 시듦, 도복은 쓰러짐, 천식은 얕게 심기로 각각 다듬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농식품부와 함께 우리말 농업용어의 주민 사용 확산을 위해 관련 공공기관과 각종 농업인 행사, 영농교육 추진 시 순우리말 농업용어 사용을 지속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주민과 소통하는 농업 용어 109개 및 ‘이달의 순우리말 농업용어’는 전라남도와 농식품부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 순우리말 농업용어로 다듬어 사용하면 농업인, 귀농․귀촌인 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행정기관이 앞장서 순우리말 농업용어 사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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