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이 9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농산어촌개발사업의 지원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일요신문] 전남 나주시가 ‘농촌개발 신규사업’ 예산확보에 발 빠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강인규 시장은 국회와 관계부처를 방문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지원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전날(9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 2017년도 신규사업으로 거점면 소재지권 개발사업을 위한 공산면 외 2개면 소재지권 농촌중심지활성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또 산포 홍련마을외 3개 마을 창조적 마을 만들기사업, 주민역량강화사업 등 8개 사업 등에 국비 1백80억여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나주시처럼 ‘2017년도 신규사업’ 예산확보에 나서는 것은 전국 지자체에선 드문 일이다.
이는 지역 개발사업에 열악한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속도감 있는 농촌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라고 나주시는 설명했다.
이에 앞서 나주시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다도 도래 신규마을조성 외 3개 사업이 확정돼 국비 26억3천9백만원을 확보했다.
반남권역단위 종합개발 외 3개지구 계속사업의 국비 12억1천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