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이상 폭발적인 히트수를 기록한 동명 웹툰 원작 웹드라마 먹는 존재는 후리한 영혼에 시원스런 돌직구 만렙을 구사하는 유양(안영미)과 외모는 3차원 꽃미남, 내면은 4차원 순백남 박병(노민우)의 일과 사랑을 그린 코믹드라마.
이번 먹는 존재의 제작보고회는 극중에서 안영미의 전 남친 역할을 맡은 권혁수의 재치 있는 진행과 더불어 이철하감독 및 배우 안영미, 노민우, 유소영, 이병헌이 참석해 빵빵 터지는 입담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이끌었다. 행사 시작은 예고편에 이어 돌직구 만렙 보유자 ‘유양’(안영미), 4차원 순백남(순도 100% 매력남) ‘박병’(노민우), 현실적응 만점녀 ‘조예리’(유소영), 허세충만 바람둥이 ‘이병헌’(이병헌)의 각기 다른 코믹+달달한 매력이 듬뿍 담긴 캐릭터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어 현장 분위기를 유쾌한 웃음으로 뜨겁게 달구었다.
이어진 Q&A에서 안영미는 “첫 정극 연기에 여주인공 역할은 부담스러웠지만, 주인공 ‘유양’의 후리한 사고방식과 세상과 쉽게 타협하지 않으려는 성격들이 저와 너무 닮아있어서 보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보실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유양’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노민우가 상대역으로 캐스팅되었을 때 소감을 묻는 질문에서는 “원작의 추남 ‘박병’ 캐릭터만 생각하고 맘 편히 있었는데, 너무 잘 생긴 노민우씨라는 소식에, 혹시 내가 ‘박병’ 역할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서 노민우는 “안영미씨를 좋아하는 역할이라고 해서 흥미로웠다. 원래 예전부터 이성에 끌리는 포인트가 남달랐다(웃음). 만나보니 역시 매력적”이라며 상대역 안영미씨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서 “먹는 존재라는 제목부터 흥미롭고 궁금했는데, 작품을 통해 인간은 먹고 사는 존재라는 의미가 더 마음에 남는다. 여러분들도 이 작품을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시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안영미씨와의 베드씬도 기대해달라“며 웃음을 선사했다. 극중 현실적응형 회사원 ‘조예리’를 맡은 유소영은 러블리한 외모 싱크로율 100%와 달리 성격은 반대라며 ”미래를 위해 현재를 견디기보단 현재 감정에 충실한 성격이다. 그렇지만 연애할 때는 남자친구한테 도시락도 싸주고 ‘조예리’처럼 감동시키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첫 연기에 도전한 이병헌은 ”(배우가 아니라서) 이런 자리가 많이 민망하다.
바람둥이 역할이 정서적으로 상당히 낯설지만 감독님의 연출 하에 연기자로서 열심히 임했고(웃음), 뜻 깊은 경험이었다.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도 유쾌하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철하감독은 ”정말 다양한 매력을 가진 안영미씨는 단맛, 신맛, 톡 쏘는 맛 등 여러 가지 맛을 가진 양장피 같은 배우“라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도 ”원작의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가진 안영미씨와의 작업이 기대되어서“라고 밝혔다. 이어서 ”먹는 존재는 다양한 먹방의 즐거움도 있겠지만, 음식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고 현대인들의 생각을 담아내려고 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모든 분들이 작게나마 위안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영미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30 여성들에게 “사람들 눈치보지 말고 맛있게 먹고, 맛있게 섹시하자! 그 나이 때 즐길 수 있는 걸 충분히 즐겼음 좋겠다”란 ‘유양’스타일의 화끈한 응원 멘트를 남겼다.
제작보고회를 마친 이후에는 CGV여의도 상영관에서 팬들을 위한 특별이벤트, 먹는 존재 시사회가 진행되었다. 몰래 먹는 ‘은밀한 시식회’라는 재치 있는 이름으로 열린 시사회는 11월 12일 첫방송을 앞두고, 먹는 존재를 응원하는 팬들을 초청하여 미리 전편 영상을 공개했다. 이철하감독 및 안영미, 노민우, 유소영, 이병헌, 권혁수 배우들의 무대인사로 시작된 먹는 존재 은밀한 시식회는 상영관을 가득 채운 팬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특히 일본에서 온 노민우 팬들은 제작보고회 축하를 위해 극 중에서 ‘박병’(노민우)과 ‘유양’(안영미) 커플을 탄생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가래떡’을 축하선물로 마련해주기도 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gmrfyd00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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