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비례대표제 폐지해 의원정수 줄여야”

[일요신문]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2일 “진정한 정치개혁은 의원 정수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고 비례대표제도 폐지가 그 해답”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일요신문DB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은 정치권을 신뢰하지 않아 의원 정수를 줄이라고 한다”면서 “(그런데) 정당은 나눠먹기식 논의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19대 국회는 국민 90%가 불신하는 최악의 국회라는 성적표가 나왔다”며 “19대 국회가 F학점이라면 패널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의원의 이같은 주장은 비례대표 수 축소를 반대하는 새정치연합의 입장과 대치돼 마찰이 예상된다.

이수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