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북 귀농귀촌박람회’가 13일 ‘우리는 사람찾는 전북으로 간다’라는 주제로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시장에서 송하진도지사와 송현섭 재경도민회장, 안호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13개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열렸다. 참석자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가 전국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귀농․귀촌인 유입을 위한 대대적인 귀농․귀촌박람회를 열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aT센터에서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수도권 도시민에게 전북 농업‧농촌의 우수성 홍보 등을 위한 ‘귀농귀촌 박람회’를 개최했다.
‘우리는 사람 찾는 전북으로 간다’라는 주제로 연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북도는 물론 도내 각 시·군 등 46개 기관과 단체가 76개 부스에서 귀농·귀촌 정책 및 정보를 제공한다.
또 체험관 운영과 농촌유학설명회, 귀농·귀촌 우수사례 경진대회, 귀농·귀촌 아이템 공모전, 도내 농특산물 전시․판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난해 전북으로 귀농·귀촌한 도시민은 7천600여명(4천285세대)이다.
도는 수도권 귀농학교 운영, 거점 홍보, 시․군 중점 홍보기간 운영 등을 실시, 민선 6기 내에 2만세대의 귀농․귀촌인을 전북으로 유입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안호근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송현섭 재경도민회장, 이환주 남원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이항로 진안군수, 심민 임실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박우정 고창군수, 김종규 부안군수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삼락농정(三樂農政)을 도정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전라북도야말로 농생명․농식품 분야의 꿈을 실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전북으로의 귀농․귀촌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