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가 전남에서 처음 개최됐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14일까지 이틀간 영암 현대호텔에서 제9회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남도 제공>
[일요신문] 전국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가 전남에서 처음 개최됐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14일까지 이틀간 영암 현대호텔에서 제9회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선 올해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수산 신지식인 13명에게 인증서와 동판을 전달하고, 우수 신지식인 3명에게 해양수산부장관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어 수산 신지식인 우수 성공사례로 박용준 씨의 ‘어묵산업의 새로운 판로개척’, 조혜정 씨의 ‘저염멸치 제조방법 개발(특허)을 통한 소비촉진’, 김병섭 씨의 ‘미꾸리 종복원 및 식품 개발을 통한 활성화’ 등 총 3편이 발표됐다.
우수 수산기술 보급 지도사례로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목포지원(지원장 김동수)의 ‘낙지 목장 조성 및 전남 슈퍼김 개발 보급’ 사업이 소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수산 신지식인 가족과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해양수산 관련 공무원과 단체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에서는 지금까지 양식업 23명, 유통․가공 14명, 어구․어법 8명, 기타 9명, 모두 54명이 선정돼 전국 최다인 27%를 배출했다.
올해도 선정된 수산 신지식인 13명 가운데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서 추천한 5명이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영예를 안았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