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5조2천568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편성해 17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5조1천367억원보다 1천201억원(2.3%) 늘어난 것이다. 재정자립도는 18.6% 수준이다. <전북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북도는 5조2천568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편성해 17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5조1천367억원보다 1천201억원(2.3%) 늘어난 것이다. 재정자립도는 18.6% 수준이다.
일반회계가 4조4천711억원으로 올해보다 0.5% 늘었고, 특별회계는 7천857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서민·지역경제, 안전 및 복지분야 등에 안정적 투자와 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 도정 3대 핵심과제에 중점을 둔 예산안을 짰다고 도는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 1조5천484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8천27억원, 문화·관광 분야 2천165억원, 산업·중소기업·과학기술 분야 1천406억원, 교육분야 2천98억원, 환경보호분야에 520억원 등이다.
황철호 도 예산과장은 “도는 민선 6기 2년차로 본격적인 핵심사업 추진에 요구되는 세출소요를 담아내기 위해 강도 높은 세출구조조정을 단행하고 건전재정이 고려된 긴축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이달 23일까지 열리는 제326회 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송하진 도지사의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각 상임위별 심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