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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의원은 18일 오전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를 통해 이완영 의원이 ‘미국에서는 경찰이 시민을 쏴서 죽여도 대부분 정당하다고 (판결이 나온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이완영 의원에게 무슨 뜻이었냐고 물어봤더니 ‘야당에서 본인 입맛대로 해석해서 사과하라고 하는데 이는 어불성설’이라고 얘기하더라”고 전했다.
이장우 의원은 ‘농민 한 분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적절치 못한 발언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우선 시위를 하다가 다친 것은 안타까운 일이고 공권력 행사도 절제돼야 한다”면서도 “쇠파이프와 횃불, 사다리, 갈고리를 미리 준비하며 폭력성을 보이는 것은 정당한 집회 시위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불법 폭력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이 국민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며 “이완영 의원이 그런 의미로 얘기한 것 같다”고 감쌌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