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5년 가축방역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확산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에 대한 적극 차단방역을 실시해 청정지역을 유지했다.
전국 일제소독의 날 운영, 질병 예찰 및 현장점검, 농가 가축방역 약품 지원, 방역 홍보 등 가축방역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9월 광산구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보건환경연구원, 5개 구청의 유기적인 방역체제로 12시간 이내 매몰 처리하는 등 가축질병 확산 방지와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해 현재까지는 추가 발생이 없다.
이번 시책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자체의 가축방역에 대한 책임의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가축전염병 관리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는 평가로,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방역인력·조직·예산, 방역사업 계획, 구제역 질병 대응, 조류인플루엔자 질병 대응 등 가축방역 관련 7개 분야 46개 항목이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평가했다.
박헌규 시 생명농업과장은 “가축방역을 담당한 관계 기관과 담당자들의 유기적인 협조로 질병을 차단하고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축방역과 청정지역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