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댐 준공 50주년을 맞아 댐의 미래를 조명하는 ‘섬진강댐 통합 물관리 비전 선포식’이 20일 전북 전주시 동서학동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전북지사 등 참석자들이 ‘합수’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항로 진안군수, 김학원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 본부장.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섬진강댐 준공 50주년을 맞아 댐의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섬진강댐 통합 물관리 비전 선포식’이 20일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렸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전북도와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수력원자력-농어촌공사-K-water 등 관계기관들이 섬진강댐의 발전방향을 합의․선포했다.
올해 가뭄으로 섬진강댐이 8.1%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전선포식을 통해 다목적댐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섬진강댐 준공 50주년을 맞아 댐의 미래를 조명하는 ‘섬진강댐 통합 물관리 비전 선포식’이 20일 전북 전주시 동서학동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전북지사 등 참석자들이 ‘합수’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항로 진안군수, 김학원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 본부장. <전북도 제공>
또 전북도와 이들 3개 기관은 ‘섬진강다목적댐 물 상생 협약’을 하고 섬진강댐의 발전 방향에도 합의했다.
협약을 통해 섬진강댐 50년 역사의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 하고, 2016년 완료되는 섬진강댐 재개발사업 이후 댐의 새로운 운영방향 공감대를 형성했다.
섬진강댐은 1965년 임실군 강진면 용수리에 길이 344.2m, 높이 64m 규모로 건립됐다. 총 저수량은 4억6천600만t이며, 유효저수량은 3억7천만t이다.
전북도와 수력원자력-농어촌공사-K-water 등 3개 기관은 ‘섬진강다목적댐 물 상생 협약’을 하고 섬진강댐의 발전 방향에도 합의했다. <전북도 제공>
낡은 섬진강댐의 안정성과 수자원 확보를 위해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전북도 등은 2008년부터 국비 2천195억원 등 모두 2천429억원이 투자해 재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공사는 내년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낮은 저수율을 보이는 섬진강댐이 통합 물관리 비전의 구체화 등 효율적인 물관리로 전북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