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에 나선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낙연 전남지사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예결소위 증액 심사를 앞두고 2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리는 새누리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 가진 뒤 예결소위 위원들을 찾아 협조를 요청한다. <전남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남도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에 나선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낙연 전남지사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예결소위 증액 심사를 앞두고 2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리는 새누리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 가진 뒤 예결소위 위원들을 찾아 협조를 요청한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와 소위위원 면담에서 이 지사는 전남도의 주요 사업 가운데 예산이 미흡하거나 반영되지 않은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광양항 24열 컨테이너 크레인 설치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기반 구축 등의 반영을 호소할 예정이다.
또 ▲동서통합지대 조성 선도사업 ▲차부품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포산~서망간 국도 시설개량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 ▲여수~남해 간 도로(동서해저터널) 건설 등에 대해 국회에서 증액 또는 추가 예산 반영을 간곡히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새누리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김무성 대표와 이정현 의원, 김정훈 정책위의장, 주영순 의원, 김성태 예결위 간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예산정책협의회 후 이 지사는 국회내 기획재정부 사무실을 방문해 기재부 직원들을 격려한다.
이어 새누리당의 김성태 예결위 간사와 이종배․나성린․서상기 위원, 새정치민주연합의 안민석 예결위 간사와 이상직․이인영․권은희 위원, 지역 출신의 박지원․이정현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사업 반영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은 11월 말까지 국회 예결위 심사를 거쳐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26일에도 국회를 방문해 예결위원장 등을 만나는 등 예산안 처리가 종료될 때까지 내년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